식성도 닮는 모양이다.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학기말 고사가 끝나는 날이면 선친께서 을지로의 서래관이나 우래옥으로 데리고 가 당신께서 좋아하시는 냉면을 사 주시곤 했다. 그래서…
[2016-06-25]여러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다른 친구들을 이유 없이 무시하고 따돌리는 학생들을 만나게 된다. 작년 10월 한 학생이 다른 학교에서 전학을 왔다. 그 학생의 첫인상은 그리 좋지 …
[2016-06-24]얼마 전 다른 곳도 아닌 한국국회에서 ‘청소부 아줌마’들이 울음을 터뜨린 장면이 인터넷에서 순식간에 퍼졌다. 법을 만드는 국회에는 국회의원도 있지만 청소하는 분들이 207명이 …
[2016-06-24]“내가 모스크바에서 만난 북한의 김일성은 남한을 무력으로 침공하기를 원하였다. 우리는 그때까지 북한에 줄곧 무기를 대주고 있어서 이 전쟁 때도 필요한 만큼의 탱크 대포, 소총, …
[2016-06-24]자녀는 신나고 부모는 골치가 아픈 계절이 되었다. 여름방학이다. 등교시간 맞춰 일찍 일어날 필요도 없고, 숙제 부담도 시험 걱정도 없는 아이들은 신이 난다. 반면 부모들은 긴 긴…
[2016-06-24]1년 넘게 애타게 기다려온 서류미비 이민자 500만명에 대한 추방유예 조치가 무산되었다. 연방대법원은 23일 서류미비자 추방유예를 골자로 한 오바마 대통령의 2014년 이민행정명…
[2016-06-24]캥거루와 부머랭 그리고 멜 깁슨의 나라 호주는 겨울인데도 날씨가 온화했다. 주위가 푸르러 심호흡이 나온다. 시드니 공항의 이민국 직원이 “굿다이 마이트”하며 인사를 했다. ‘음,…
[2016-06-24]최근 서울을 방문했다가 여의도의 한 고층빌딩에서 낯익은 이름을 봤다. 인도네시아 대사관 건물 뒤로 우뚝 솟은 쌍둥이 빌딩의 꼭대기에 ‘트럼프 월드’(Trump World)라고 …
[2016-06-24]NRA 항공(크게) (전국총기협회) 출국금지자? 그러니 구입하세요!(작게) “흠, 당신 테러리스트 감시명단에 올라 있군요. 대신 총기 한 정 사시겠어요…
[2016-06-23]유행가 가사에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그 처참했던 민족상잔의 피비린내 나는 6.25는 어느새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는 것 같다. 아니 잊어버…
[2016-06-23]49명의 무고한 인명을 앗아간 미 최악의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한지 열흘도 채 안된 지난 20일 연방상원은 15시간의 필리버스터 끝에 어렵게 표결에 부쳐진 4개의 총기규제 법안을 하…
[2016-06-23]길에서 공놀이 하는 것도 지루해지고타오르는 등유 불빛 속‘시어머니의 혀’라는 이름을 가진 선인장 곁돌무덤 아래서 찾아낸 전갈들이서로를 죽을 때까지 물어뜯는 것을죽 둘러서서 바라보…
[2016-06-23]플로리다 주 올랜도 게이클럽에서 발생한 총기테러의 용의자 오마르 마틴은 아프가니스탄 부모 슬하의 미국태생으로 평소 불안정한 심리의 소유자였던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용의자는 군인…
[2016-06-23]쥐도 생리를 하는 것 같다는 연구가 발표되어 화제다. 쥐가 생리를 하는 것이 어째서 화젯거리인지 의아해할 수도 있겠다. 포유류는 다 생리를 하지 않나? 배란을 준비하면서 자궁벽이…
[2016-06-23]지난 달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고릴라 우리에 빠진 3살 난 아이를 구하기 위해 멸종 위기에 놓인 고릴라를 사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세 아이와 함께 동물원에 온 이 아이의 어머니는 …
[2016-06-23]바야흐로 백세시대에 접어들었다. 잔치모임에 가보면 으레 이애란의 히트곡 ‘백세 인생’을 누군가 부르는 것을 듣게 된다. 90년대 초 내가 편집국에서 일할 때 일본에서 백세 이상 …
[2016-06-22]LA의 노숙자 실태가 심각한 상황이다. LA카운티 정부에 따르면 올 들어 카운티 전역의 노숙자 수는 4만7,000명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지난 2015년 기준으로 가주 전역에도 1…
[2016-06-22]세상이 뭔가 뒤숭숭하다. 동료에게 이 말을 했더니 언제는 뒤숭숭하지 않았냐고 반문을 한다. 그래, 세상은 항상 그래 왔던가. 세상은 뒤숭숭한 대로 옛날이나 지금이나 카오스처럼 돌…
[2016-06-22]E-4에 E-3 추가 투트랙 진행이민당국의 조지아주 현대 전기차 배터리 공장 단속 사태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전용 전…
버지니아주가 성적 착취 처벌을 대폭 강화한다. 글렌 영킨 주지사는 지난 15일 웬델 워커 주하원의원(공화, 린치버그)가 발의한 ‘섹스토션(Se…
미국 내 전문직 취업이 가능한 ‘H-1B’ 비자의 수수료를 100배 증액하기로 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이 오히려 미국 기업에는 큰 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