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색깔도 피는 시기도열매 맺는 시절도너무도 다른 두 나무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 했을지짐작은 못하지만인연이 닿아닮은 구석 하나 없는 둘은한치의 다툼 없이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
[2021-11-01]로마의 피우미치노 공항(Aeroporto di Roma-Fiumicino)을 빠져나와 차창 밖으로 보이는 거리는 낯설지가 않았다. 오래 전 내 아이들 어릴 때, 형편은 넉넉지 않…
[2021-10-29]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게 되어있다는 회자정리(會者定離)가 세상의 이치라면 우리는 어찌 살아야 할까. 생(生)과 사(死), 좋은 일과 궂은 일이, 영속되지 않고 다 지나가는 찰나이…
[2021-10-29]필자는 오랫동안 교직에 몸담아 있으면서 출퇴근도 자동차에만 의존하고 살아온 탓으로 제대로 건강관리가 안되었다. 현직에서 은퇴하고 뉴욕에 오자마자 개인사로 심한 충격에 빠져 있을 …
[2021-10-28]1989년 4월 19일 발생한 것으로 ‘센트럴팍 파이브(Central Park Five)’사건이 있다. 예일대 대학원을 졸업한 여성 금융인 트리샤 마일리(28)가 심야에 맨하탄 …
[2021-10-27]4살 된 손자는 방바닥에 아무런 힘도 들이지 않고 쉽게 앉는다. 그리고 일어설 때는 일어선다는 의식 없이 가볍게 뚝 일어난다. 손자는 계단을 쉽사리 오르고 내린다. 늙어지니까 내…
[2021-10-27]“지금으로부터 2~300년 전에는 10만~20만 명이 군주와 왕족을 먹여 살렸지만 21세기는 탁월한 한 명의 천재가 10만~20만 명의 직원을 먹여 살린다.” 이것은 다름아니라 …
[2021-10-27]가정이 행복의 요람이다. 부부의 관계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형제 사이에서 행복이 온다.개인의 수양에서 혹은 지식이나 신앙에서 얻는 기쁨은 행복이라 하지 않고 만족이라고 한다.…
[2021-10-26]누군가 우리들의 삶에 대한 스스로의 선택을 불허하고 그 선택을 특정인들이 결정한다면, 오늘날 이 땅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항할 것이다. 그러나 비록 얼마 전 까지만 해…
[2021-10-26]도심을 벗어난 45명의-포비회원들./ 따뜻한 한잔의 커피를 마시고/ 이별을 준비하는 가을의 길목에서/ 깊은 산골짝 화려한 단풍의 모습을 바라보며/ 미래를 향하여 떠나는 발길들…
[2021-10-25]“내각의 강경주의자들은 그란트(Ulysses Grant)는 지휘관 감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란트는 이미 지휘관으로 실패한 후 낙향하여 무위도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링컨은 그란트…
[2021-10-25]10월. 그리움과 외로움 그리고 허허로움이 담긴 10월이어도 ‘10이라는 꽉찬 숫자만’으로 그냥 풍성하다. 예사로운 감성도 무진장 깊어진다. 그래서 시리게 빛나는 밤하늘 별빛을 …
[2021-10-25]우주의 기본적인 철학, 음과 양을 감히 이 제한적 종이위에 풀어 나가기엔 불가능하지만, 그냥 특별한 의미를 주지않고 마음 가는 대로 구도, 색상 그리고 상징적인 심상으로 풀어 보…
[2021-10-25]고호를 위한 제비꽃이오늘도 나 살아 내 손가락이 숨쉬는비밀을 말할 수 있을까고통 없는 시 한 소절 시간이 창 밖에서 멈춤, 반 고호 당신 그 옛 나를 위해 고통 했어, 누군가 …
[2021-10-25]있을 때란 기회 즉 시간도 있고 물질 즉 돈도 있고 직장, 가정, 친구, 부모, 형제 자매 등과의 관계가 좋을 때, 직위가 있을 때 등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도 만족하면서 살아가는…
[2021-10-25]우리 고유의 옷 한복(韓服) 입는 것을 좋아한다. 한국을 방문하면 인사동이나 남대문 시장에서 한복을 사거나 공항에서 바로 한복을 파는 사찰로 달려간 적도 있다. 아이들이, 또 손…
[2021-10-22]11월 2일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선거일이다. 우리 각자가 가진 권리와 힘,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돈이 많다고 우쭐대면서 남을 위해 돈을 쓰지 않으면 구두쇠라…
[2021-10-22]삼십 대가 넘은 나이에 부모와 사사건건 모든 것을 공유하며 함께 결정을 해야만 하는 사람들은 본 적 있는가. 우리가 쉽게 접하는 단어로는 ‘마마보이, 파파걸’을 가리킨다.이들은 …
[2021-10-22]말귀를 알아 들을만 했을 때 어른들로 부터 한민족은 배달의 자손이며 반만년의 역사를 지녔다는 말씀을 들었다. 일제가 조선사를 왜곡해서 교육시킬 때에 박은식, 신채호 등 민족사학…
[2021-10-21]사람들에게는 각자 자기가 추구하는 최고의 것인 우상은 있게 마련이다. 대통령 입후보자는 누구보다 대통령 되기를 원하고 그 직위를 우상처럼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대통령 직위와 신…
[2021-10-21]E-4에 E-3 추가 투트랙 진행이민당국의 조지아주 현대 전기차 배터리 공장 단속 사태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전용 전…
오는 11월 4일 버지니아 선거를 앞두고 오늘(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전투표(Early Voting)가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미리 투표…
미국 내 전문직 취업이 가능한 ‘H-1B’ 비자의 수수료를 100배 증액하기로 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이 오히려 미국 기업에는 큰 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