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씨 9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급습하면서 시원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을 찾는 고객도 크게 늘어 관련 한인 업계가 활기를 띄고 있다.
또 에어콘을 구입하기 위해 전자제품을 찾는 한인들로 전자업소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델리나 청과업계는 땀을 보충하기 위해 음료수를 찾는 고객들이 지난 주말부터 갑자기 늘어나 정신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미국인 고객들은 주로 물 종류를 많이 찾고 있으며 수박이나 캔탄롭 등의 과일 종류 판매도 크게 늘었다.
델리나 청과업소 관계자들은 예년의 경우 4월 중순부터 시작되던 더위가 올해는 3주 정도 늦게 시작된 편이라면서도 매상 급증에 반가운 표정이다.
맨하탄 메트로델리의 박이학 사장은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인 만큼 음료수를 찾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밤에까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자 에어콘을 찾는 고객들은 더욱 많아졌다.
전자제품 판매업소에는 에어콘 판매 문의가 하루종일 끊이지 않고 오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찾는 종류는 파나소닉 제품으로 가정용의 경우 180-200달러선이며 용량이 큰 편인 10,000-12,000BTU의 경우 350-45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80가전자 잭슨하이츠점의 김 매니저는 "선풍기 종류보다는 에어콘을 찾는 고객이 많으며 지난 주말부터 고객이 부쩍 늘었다"고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한편 연방기상대는 이번 무더위가 10일정도까지 계속된 뒤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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