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한 남성이 진짜 총기와 흡사한 공기총을 경찰을 향해 들이대다 경찰로부터 총격을 받은데 이어 지난주에는 코로나델마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3명의 청소년이 모조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 경찰에 체포되는 등 모조 총기로 인한 각종 불상사가 잇달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또한 코스타메사에 있는 윔블던 팍에서 10세에서 15세 사이의 소년들이 총을 가지고 놀다 경찰에 의해 발견됐으나 역시 가짜 총기로 밝혀졌다.
경찰에 의해 수거된 이들 모조 총기들은 육안으로 보기에는 진짜와 흡사해 진짜 총기로 오인한 경찰이 과잉대응을 할 경우 자칫 목숨까지 잃게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경찰은 오렌지카운티에서 최근 들어 모조 총기류에 의해 사건 및 사고가 늘어나는 것은 모조 총기류에 대한 규제가 허술한 때문으로 풀이했다. 가짜 총기류는 진짜와 구별하기 위해 밝은 오렌지색 장식을 부착해야 하지만 정작 공기총에는 그같은 규정이 없다는 것.
애나하임 경찰국의 조 바가스 사전트는 "청소년들이 가짜 총으로 경찰을 위협하다 총에 맞아 불상사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밝히고 "특히 밤이나 새벽에는 구분이 힘들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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