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 팍 경찰서의 존 제노비스 경찰서장이 20일 열린 시의회에서 공식 사의를 표명하고 시의회는 제노비스 서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번 제노비스 서장의 사임은 이 지역 한인 최초의 윤준배 경관 등이 파면된 것이 주된 이유로 해석되고 있다.
제노비스 서장은 또 해직 경관들의 복직을 위해 법정 공판에 제노비스 서장이 출두하고 경찰노조 시위에 참가하는 등의 노력을 보였으나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았고 시정부와의 마찰 등으로 인해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제노비스 서장은 그동안 한인사회에 깊은 관심을 갖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으나 부하경관들의 절도사건 연루, 공권력 남용 등으로 시달려 왔으며 자신이 아끼던 윤경관 등의 파면되자 서장 신분으로 시위에 참가하고 법정에 출두하면서 시정부와의 관계가 악화됐다.
한편 이날 시의회에서 파버시장은 제노비스 서장이 경찰수뇌부인 만큼 사의를 표명한 서한을 직접 낭독하는 등 신중을 기했다.
시의회는 또 이날 파면된 윤경관 대신 채용을 결정한 한인 이경욱씨를 경찰로 공식 임명하려한 계획을 취소하고 이씨의 경관임명을 보류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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