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한국전 50주년 특별 여론조사
▶ 17% "일본침략 전쟁"
한인 1.5세와 2세들의 6.25 한국 전쟁에 대한 인식이 극도로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본보가 거리와 학원, PC방 등에서 무작위로 선정한 100명의 한인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중 32%만이 6.25 한국전쟁을 정확히 이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68%의 학생들은 한국전쟁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대답했다.
전혀 모른다는 대답도 47%를 차지했고, 응답자 중 17%는 한국 전쟁은 일본이 한국을 침략해 벌어진 전쟁이라고 답해 일제 침략과 6.25 한국 전쟁에 대한 혼란을 일으키고 있음을 반영했다.
또한 4%의 학생들은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으로 일본과 싸운 전쟁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국 전쟁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청소년들의 3분의 1은 학교 역사시간을 통해 알게 됐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부모님을 통해 좀더 정확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설문 응답자 중 40%는 미국에서 태어난 2세들이고, 26%는 한국 출생으로 미국에서 초·중·고를 다니고 있으며, 34%는 미국 생활 5년 미만의 이민 초년생들이었다.
응답자 중 올해가 6.25 전쟁 발발 50주년 기념인 것까지 자세히 알고 있는 학생은 1명 뿐으로 이민 연수의 길고 짧음에 관계없이 한국 전쟁의 이해에 대한 대답이 골고루 나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