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예산 증액, 작년의 2배 수용... 한인 등록률은 아직 저조
작년에 비해 정부 보조 ‘유니버설 K’ 프로그램(유니버셜 프리 킨더가든) 정원이 크게 늘었다.
’유니버설 K’는 4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무료 유아교육 프로그램으로 뉴욕주 의회가 수혜 어린이 수를 확대하기 위해 해마다 예산을 증액, 2000-01 회계연도에는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혜택을 입게 된 것.
뉴욕시 각 학군은 유니버설 K에 작년보다 많은 인원을 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 학생들이 많은 25학군과 26학군의 경우 유니버셜 K 어린이 수가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 추가등록을 받고 있다.
25학군의 송순호 교육위원은 "1999-2000회계연도의 유니버설 K 정원이 1100여명이었으나 올 2000-01 회계연도에는 1,800여명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고 말했다.
뉴욕시에서 샤론 유치원과 함께 유니버설 K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한인 유치원인 뉴욕한인 YWCA유치원은 유니버설 K의 정원이 지난 회계연도에는 30명이었으나 9월에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에는 70명으로 두배 이상 늘었다.
샤론 유치원은 작년수준인 35명을 배정받았으나 내년에는 정원을 배로 늘려, 신청할 계획이다.
25학군 소속인 YWCA와 샤론 유치원은 한인 학부모들이 1순위로 꼽는 곳.
그러나 문제는 정부 예산 지원으로 더 많은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됐으나 한인 어린이들의 등록률이 매우 저조하다는 것.
YWCA 유치원의 경우 지난 회계연도의 유니버설 K 등록 한인 어린이 수는 전체 30명중 3명에 불과했다.
김로미 YWCA 사무총장은 "하루 2시간 반으로 제한된 짧은 교육 시간 때문에 맞벌이 부부가 많은 한인들에게는 큰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 같다"며 한인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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