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유의 음식인 김치를 재미있게 소개한 책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진수영 USC 교수와 그래픽 아티스트 크리스티나 록만이 공동으로 펴낸 ‘밥 앤 김치’(Pop’n Kimchi)는 저학년용 동화책 같은 굵은 글씨와 요술책을 보듯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재미있는 그림이 튀어나오는 입체 동화책 스타일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다.
첫장을 넘기면 영문으로 ‘매일 식단에는 무엇이 올라오나’(What is part of every meal)라는 질문이 나오고 하단의 태극무늬를 들춰보면 김치라는 글과 함께 맛갈스런 김치 사진이 들어있다. 다음장에 나오는 장독의 뚜껑을 열어 제치면 김치 담그는 여인의 사진이 나오고 또 계절에 따라 담가 먹는 김치등 마치 그림 동화책을 보는 듯이 김치를 재미있게 소개해주고 있다.
이 책은 97년 한미박물관에서 주최한 ‘김치광’ 전시회에 참가한 크리스티나 록만과 진수영교수가 뜻을 합해 제작한 것으로 출판은 전시회에 우연히 참가했다가 이들의 아이디어에 반한 시카고의 폴리크롬사가 맡았다.
밥과 김치라는 뜻도 있지만 책을 열면 그림이 튀어 나온다(pop)는 의미로도 해석되는 이 책은 미 전국서점과 amazon.com에서 구입할수 있으며 판매 수익의 50%는 한미박물관에 기부된다. 한인타운내에서는 동아서적에서 구입 가능하다.
직접 구입문의는 Polychrom Publishing, 4509 N. Francisco, Chicago, Il 90925, (773)478-4455 혹은 polypub@earthlin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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