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학년도 한국 대학입시에서 전국 153개 대학이 해외동포, 해외근무 공무원 및 상사주재원 자녀, 국제기구 근무 자녀 등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해 5,808명을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일 ‘2001학년도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모집요강’을 발표, 2001학년도에는 153개 대학이 올해보다 215명 많은 5,808명을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을 통해 선발한다고 밝혔다.

전형일자는 올해 9월28일부터 2001년 1월30일까지로 다양하지만 경희대, 연세대,이화여대, 중앙대가 10월28일로 전형일자가 겹치며, 11월에는 서울대(11월3∼4일),건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한양대(이상 11월4일)가 전형일자가 겹치는등 상위권 학생들의 복수지원 기회는 많지 않다.

전형방법은 대학마다 논술과 면접, 필답, 서류전형을 다양하게 조합해 실시하며 전형시기는 수시 모집기간에 실시하는 대학이 96개교, 특차기간에 실시하는 대학은 24개교, 정시기간에 선발하는 대학은 33개교이다.
한편 교육부의 해외유학생 유인대책에 따라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실시 후 충원되지 않은 인원에 대해서는 대학별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대교협 학사지원부 ☎02)784-9808, 780-5567. 홈페이지 http://www.kcu.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