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훈 뉴욕총영사(62)가 ‘모국방문 청소년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뉴욕 마라톤에 참가한다.
이를 위해 허총영사는 지난 4월 마라톤 참가 신청을 접수 시킨 뒤 주최측인 ‘뉴욕 로드 런너스 클럽’에서 실시하고 있는 단축 마라톤을 이미 두 번이나 완주한 상태다. ‘뉴욕 로드 런너스 클럽’은 마라톤 참가자를 대상으로 뉴욕시 5개 보로에서 각각 단축 마라톤을 실시하고 있다.
허총영사는 이번 마라톤을 통해 뉴욕한인청소년들이 내년에 모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금이 마련되기를 바라고 있다.
허총영사는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욕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은 개인적인 자긍심과 함께 한국 공직자의 위상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또 다른 참가 이유도 갖고 있다.
기금 모금 방식은 허총영사가 몇 마일씩 주파할 때마다 가까운 지인들과 청소년모국방문에 관심있는 한인들이 기금을 내는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육순을 넘긴 나이지만 꾸준한 체력 관리 덕분에 완주보다는 시간 단축에 목표를 두고 있는 허총영사는 이틀에 한번씩 새벽 6시30분부터 관저 앞에 있는 센트럴 파크를 6마일씩 달리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뉴욕마라톤은 뉴욕거주자 1만명, 외국 거주자 1만명, 타주 거주자 1만명 등 총 3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다.
<이정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