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미주 한인사회의 한국어·문화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재미한인학교협의회(NAKS) 주최 ‘제18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인근 클라리온호텔에서 6일 패막됐다.
’새역사를 창조하는 교육공동체’를 주제로 4일 개막됐던 이번 행사에서 NAKS의 방정웅 회장은 "이번 대회는 한인 2세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공동체적 개념을 통한 창조적 교육관과 긍정적인 역사의식의 창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용린 교육부장관은 박경재 문교부 국제협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미국내 970여개 한국학교에 재학중인 6만여명의 2세들은 한국의 소중한 재외인적자원"이라며 "지구촌시대에 공동체적 교육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NAKS의 서문원 이사장과 유태현 상항총영사, 정석구 주미대사관 교육관은 각각 환영사와 축사를 통해 미전국에서 모인 500여명의 한글학교 교사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재미한인학교협의회를 위해 20만달러의 기금을 희사한 마이클 양 넷지오사 대표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정해천 새소망한국학교장와 전소영 교사(무궁화한국학교) 등 24명의 교사들에게 교육부장관 감사장이 수여됐다.
이번 학술대회를 북가주에 유치한 이경이 준비위원장은 "미 전국에서 500여명의 교사들이 모여 사상최대규모의 학술대회가 성사됐다"며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교사들에게 2세들의 정체성 확립교육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 전날인 3일 진행된 첫날 워크샵에서 SAT II 한국어특강(사회 이광자 부회장)과 한국역사·문화특강(사회 심운섭 편집위원장)이 진행됐고, 장태한교수(UC 리버사이드)는 ‘코리안 아메리칸의 발자취와 한인2세’를 주제로,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은 ‘21세기의 한국 이민사회의 갈길’을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또한, 대회 전야제에서는 NAKS 산하 12개 지역협의회 소속 교사들이 나와 활동소개를 통해 정보를 교환했으며, 4일 개회식 이후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된 학술세미나에서는 SAT II 한국어시험에 대한 경과보고와 분과별 워크샵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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