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수은행 등록자중 0.78%... 백인 55% 가장많아
전국골수은행에 등록된 한인 골수기증 희망자는 3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캐미리 백혈병 재단(Cammy Lee Leukemia Foundation)에 따르면 6월 30일 현재 전국골수은행에 등록된 한인은 전체 405만1,065명의 0.78%인 3만 1,4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6%를 차지하고 있는 아시안 24만1,532명중 약 13%를 차지하고 있는 수치이다.
전체 등록자의 인종별 비율에 있어서는 백인이 전체 등록자의 55.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이어 히스패닉계(8.2%), 흑인(7.88%), 아시안계(6%) 순이다.
희망자들 중 올해 상반기동안 실제로 골수를 기증한 사람은 백인 8,082명, 히스패닉 576명, 흑인 430명, 미상 인종 329명에 이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29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미리 백혈병 재단의 양용화씨는 "동양인의 경우 2만 명 당 1명 꼴로 혈액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있다"며, "많은 한인들이 백혈병과 같은 혈액성 질환을 남의 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양씨는 "2년 전 기준으로 한국에서는 매해 7,000명이, 그리고 미국에서는 매해 9만 명이 까닭 없이 혈액성 질환에 걸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전체 환자의 5만 명이 골수기증자를 찾지 못해 매해 사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유전도 전염병도 아닌 혈액성 질환자의 75% 가량이 가족 이외의 타인으로부터 골수를 이식 받아야 하는 상황인 점을 감안할 때, 특히 아시아인들의 골수기증자수는 너무나 빈약한 실정"이라고 양씨는 지적했다.
한편 전국골수기증프로그램(NMDP:National Marrow Donor Program)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와 연결돼 골수기증자를 찾아주는 프로그램으로써 성덕바우만군과 같이 골수이식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보다 많은 한인환자들에게 주어지기 위해서는 한인들의 골수기증등록이 무엇보다 절실한 실정이다. 캐미리 백혈병 재단 문의:(646)473-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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