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사회 X세대 미술가들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한인타운 갤러리서 열린다.
앤드류샤이어 갤러리는 3명의 타인종 젊은 작가들을 초청한 ‘이상한 나라’(Strange Land)를 기획했다. 지난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시리즈로 기획전을 개최한 이후 전시가 한동안 뜸했던 앤드류샤이어 갤러리가 오랜만에 기획한 색다른 전시회.
젊은 작가 안영란씨가 큐레이팅한 이번 전시회에는 추상 페인팅을 그리는 맥스 프렌스네일, 설치의 마틴 두라조, 꼴라주 기법을 이용해 페인팅하는 밋 실리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X세대로 분류되는 젊은 작가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한 것들을 어떤 방식으로 소화해내 표현하는 가를 보여주는 전시회다.
큐레이터 안영란씨는 "제목에서 보듯 이들의 작품이 일부에는 이상하게 보일지 모른다"며 "미국 힙합문화의 변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설치작가 마틴 두레조는 2년전에도 앤드류샤이어에서 전시회를 가진 바 있는데 당시 한 매거진의 ‘베스트 전시회’로 뽑히기도 했었다.
갤러리 대표 최혜숙씨는 "주류 화랑들의 전시회가 뜸할 때라 미주류 미술 평론가들이 많이 몰려 올 것으로 보인다"며 큰 기대를 보였다.
리셉션은 11일 오후7시, 주소 3850 Wilshire Blvd. #107, LA 문의 (213)389-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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