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 주세중씨
▶ 56년 문단데뷔 총20권 발간
8순의 시인 주세중씨가 3권의 시집을 잇달아 발표해 생애 총 20권의 시집을 발간했다.
56년 3월 사단 이인석선생의 추천으로 한국일보를 통해 ‘희야 농촌으로 돌아가라’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한 주세중씨는 한동안 붓을 놓고 한국 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다 은퇴한 후 94년부터 다시 시작활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발표한 작품은 그의 18번째 시집 ‘영원한 침묵’과 19번째 ‘세월이 가는 소리’ 20번째 ‘땅끝까지’, 그리고 중편소설 ‘봉림산 꾀꼬리’와 한국전 수기 ‘생명동업’등 모두 5편. 농촌을 벗 삼아온 작가의 자연주의적 사상이 배어있는 작품들이다.
주씨는 최근 2년사이 계절마다 1권씩 8권의 시집을 내는등 왕성한 창작의욕으로 젊은 문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그가 말하듯 생애 마지막 작품으로 준비하는 ‘여왕봉의 신혼여행’의 집필에 몰두하고 있는데 이 작품은 한국서 TV용 만화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편 주세중씨의 20번째 시집 발간 기념행사가 8순잔치를 겸해 미주한국기독교문인협회(회장 홍인숙) 주최로 14일 오후7시 LA비원식당에서 열린다. 참가비 무료.
주소 925 W. Olympic Blvd.,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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