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생아 이름으로 남아의 경우 `마이클(Michael)’, 여아의 경우 `애쉴리(Ashley)’인 것으로 조사됐다.
99년 새로 탄생한 남아 6만3,441명과 여아 6만298명의 신생아 출생 신고서를 토대로 뉴욕시 보건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남자아이의 이름으로는 `마이클’이 81년 이후 부동의 1위를 유지했고 `마이클’의 뒤를 이어 2위를 지켜오던 `크리스토퍼(Christopher)’란 이름이 처음으로 `저스틴(Justin)’에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떨어졌다.
인종별로는 백인의 경우 `마이클’이, 흑인은 `저스틴,’ 히스패닉은 `크리스토퍼’란 이름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반면, 아시안들은 `케빈(Kevin)’이란 이름을 가장 선호했다.
또한, `조슈아(Joshua)’란 이름이 10위 권에 새로 진입한 반면 `브랜든(Brandon),’ `니콜라스(Nicholas)’ 등은 10위 권 밖으로 밀려났다.
여아의 경우, `애쉴리’라는 이름이 99년 또 다시 1위 자리를 차지해 91년부터 8년 동안 뉴욕 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자아이 이름으로 조사됐다.
뉴욕 시 전체에서 3위를 차지한 `에밀리(Emily)’는 그 동안 3위를 유지해오던 `제시카(Jessica)’를 7위로 밀어냈으며 10위 권내에 있던 `스테파니(Stephanie)’라는 이름은 10위 권 밖으로 밀려났다.
여자아이의 이름에 대한 인종별 선호도를 살펴보면 아시안은 `미쉘(Michelle),’ 백인은 `사라(Sarah),’ 흑인은 `케일라(Kayla),’ 히스패닉은 `애쉴리(Ashley)’ 등이 가장 인기 있는 이름으로 밝혀졌다.
한편, 뉴욕 시에는 99년 한해 12만3,739명의 신생아가 탄생해 98년보다 513명 감소했으나 97년보다는 426명 늘어났다.
<표>
뉴욕 시(NYC)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기이름과 아시아계 선호 이름
남자아이 이름 여자아이 이름
순위 NYC 아시안 NYC 아시안
1 마이클 케빈 애쉴리 미쉘
2 저스틴 제이슨 사만타 에밀리
3 매튜 저스틴 에밀리 제니
4 크리스토퍼 앤드류 사라 제시카
5 조셉 마이클 니콜 에이미
6 다니엘 에릭 케일라 티파니
7 앤토니 앤디 제시카 사라
8 데이빗 모하메드 브리아나 신디
9 케빈 데이빗 아만다 아만다
10 조슈아 매튜 제니퍼 제니퍼
**자료제공:NYC 보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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