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새 학기를 보내기 위한 학부모 강좌가 뉴욕한인교사회 주최로 30일 플러싱 제일교회에서 학부모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학부모 강좌에서는 뉴욕시 공립 초·중·고등학교 현직교사들이 강사로 나와 단계별로 학사일정안내, 진학과 졸업에 필요한 시험 안내, 시험출제 경향, 대학진학 준비 요령, 변경된 교육정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초·중등학교 분야를 강의한 김기령 교사(P.S. 133)는 "사지선다형이 아닌 주관식 시험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책을 많이 읽어 내용을 비교분석하고 요점을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영어가 부족하다고 부모의 역할을 회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평상시 생활에서 조리 있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고등학교 분야를 담당한 이정혜 교사(뉴타운 고등학교)는 "쉬운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따는 것보다 수업 내용의 난이도가 높은 AP 또는 우등(Honor)반에서 조금 낮은 점수를 받는 것이 오히려 대학진학 시 유리하다"며 "이중언어의 유리한 점을 백 배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이외에도 뉴욕시의 영재교육 혜택을 이용하는 방법과 현직 상담교사가 조언하는 자녀와의 대화방법, 탈선방지교육 등에 관한 정보도 함께 제공됐다.
한편 뉴욕한인교사회는 플러싱 제일교회 여선교회와 공동주최하고 아시안이중언어국이 후원한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시기적으로 중요한 문제들을 다루는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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