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차 홈 경기 티켓 완전 매진…술집들도 팬 맞을 채비
매리너스가 와일드카드로 모처럼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자 월드 시리즈를 향한 염원은 세이프코필드 주변과 술집에서부터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매리너스는 1~2차전을 적지인 시카고에서 치르고 첫 홈게임을 6일에야 갖지만 2일 4천6백여장 남아있던 입장권은 불과 2시간만에 동이 나버렸다.
한 매리너스 팬은“경기 시작 직전에는 2천 달러를 주고도 사지 못할 것”이라며 뜨거운 시애틀 열기를 대변했다.
입장권 대란과 더불어 와일드카드 로고가 새겨진 T-셔츠 및 기념용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가 스포츠 용품 업주들의 얼굴엔 희색이 만연하다.
대형 TV를 설치한 스포츠 바들도 야구 매니아들을 맞을 준비로 부산하다. 파이오니어 스퀘어의 한 스포츠 바 업주는 “1~2차전 중계시간인 오후 1시와 오전 10시에 오픈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워싱턴대학 인근의 한 스포츠바 업주는 “UW 학생들이 수업을 거르고 관람을 온다면”이라는 전제조건을 달면서도 굳이 찾아 온 손님을 내몰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요일 세이프코필드 홈경기는 1시7분에 시작하며 이 경기는 ESPN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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