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선을 앞두고 선거 경험이 부족한 한인유권자들을 위한 투표요령설명회가 뉴욕 시 선거관리위원회의 후원으로 뉴욕한인봉사센터 산하 경로회관에서 4일 열렸다.
특히 선관위가 마련한 실제 투표기계 한 대가 경로회관에 설치돼 한인유권자들이 직접 투표방법을 실습해 보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날 소개된 투표방법의 기본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해당 투표소에 들러 ▲투표기록부에 서명한 뒤 ▲투표기계 안으로 들어가 ▲빨간색의 큰 손잡이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잡아 당겨 놓아야 한다. 그 후 ▲원하는 후보자의 이름 옆에 있는 검은 손잡이를 왼쪽으로 돌려 X표시가 보이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이때 투표기계에는 각 직책에 따른 정당별 선거후보가 대통령부터 시작해 세로로 나열돼 있기 때문에 직책마다 각 정당별로 한 명씩의 후보만을 선택해야 한다. 선택후보를 변경할 경우 검은 손잡이를 원위치로 돌려놓은 뒤 다른 후보의 검은 손잡이를 다시 왼쪽으로 돌려놓으면 된다.
모든 직책의 후보를 선정한 뒤 ▲반드시 오른쪽으로 당겨 놓았던 빨간색 큰 손잡이를 다시 왼쪽 제자리로 옮겨 두면 투표를 마치게 된다.
설명을 맡은 시 선관위의 나오미 번스타인 커뮤니티 담당관은 "유권자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는 빨간 손잡이를 당겼다가 후보선택을 시작하기도 전에 다시 원위치로 돌려놓는 경우"라며 "이런 투표는 무효처리 되기 때문에 당일 날 법원에 가서 판사의 허락을 받고 투표마감시간 전까지 돌아오는 경우가 아니면 재투표의 기회마저 상실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실제 투표기계는 오는 6일까지 한인유권자들의 투표실습을 위해 경로회관에 배치될 예정이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경로회관에서는 13일 마감하는 유권자 등록신청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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