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메츠가 나란히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8일 오클랜드의 네트워크컬리시엄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오랜만에 타선의 응집력을 발휘하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7-5로 물리치고 3승2패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98시즌과 `99시즌에 이어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고 있는 양키스는 11일부터 시애틀 매리너스와 대망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다투게 됐다.
디비전시리즈 4경기에서 한번도 5점 이상을 뽑지 못할 정도로 빈타에 허덕이던 양키스는 이날 경기에서 1회 초에만 6안타를 몰아치며 6득점, 기분좋게 출발했다.
양키스는 4회 말 오클랜드의 제이슨 지암비와 올메이도 사엔스에게 연속 희생타를 허용, 7-5까지 쫓겼지만 불펜 투수인 마이크 스탠튼과 제프 넬슨의 호투에 힘입어 더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굳혔다.
양키스 특급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는 8회 1사 2루의 위기상황에 구원등판,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고 디비전시리즈에서만 3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메츠는 홈구장인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보비 존스의 역투속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4-0으로 물리쳤다.
시리즈전적 3승1패를 기록한 메츠는 11일부터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7전4선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른다.
메츠는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격돌, 3연패후 2연승을 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해 혈전을 벌였지만 결국 2승4패로 무릎을 꿇었다.
메츠의 선발 존스는 9이닝 동안 단 1안타만을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투구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뉴욕 연고지의 팀들이 월드시리즈에서 대결한 것은 56년 뉴욕 양키스와 브루클린 다저스가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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