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미국에 합법이민이 허용된 한인 이민자는 모두 1만4,268명으로 같은 해 전체 이민자수의 2.2%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이민국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들 1만4,268명의 한인 이민자 중 98년 처음 미국에 입국한 이민자는 7,708명, 유학생, 관광객 등의 신분에서 영주권을 취득해 합법 이민자로 전환된 케이스가 6,560명이었다. 또 가족초청 4,336건, 직장관련 4,765건, 친·인척 초청 5,130건, 기타 35건, 그리고 정치망명자도 2건이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인 이민자들의 직업별 성향으로는 전문직 종사자가 1,067명, 사무관리직 511명, 행정직 258명, 서비스업 330명, 무직 또는 직업보고를 하지 않은 사례가 1만1,581명인 반면 농업·목축업 종사자도 30명을 차지했다.
한인 이민자들의 거주희망지역 선호도로는 캘리포니아주가 4,46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뉴욕(1,449명), 뉴저지(936명), 워싱턴주(787명), 메릴랜드(701명)의 순으로 조사됐다.
자료에는 또 한인이민자의 기록이 공식화되기 시작한 1948년 이후 98년까지 50년 동안 미국에 이민온 한인들은 총 77만8,89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98년 한해동안 미국에 합법이민이 허용된 인구는 총 66만477명으로 이중 아시아권 국가출신이 33.2%인 21만9,696명으로 집계됐다.
아시아권 국가출신 이민자 가운데 중국계 이민자가 3만6.884명으로 전체아시아권 이민자의 16.8%를 차지해 가장 높은 이민자수를 기록했다. 이어 인도 3만6,482명(16.6%), 필리핀 3만4,466명(15.7%), 베트남 1만7,649명(8%), 한국 1만4,268명(6.5%), 일본 5,138(2.3%)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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