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뉴욕 시 공립고등학교의 학부모 면담을 시작으로 11월에는 특수학교(8일-9일), 중등학교(13-14일), 초등학교(15-16일)의 학부모 면담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효과적인 학부모-교사 면담을 위해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들로는 크게 ▲신학기 첫 성적표 분석 ▲질문서 작성 ▲필요한 경우 통역서비스 준비 등을 꼽을 수 있다.
◇신학기 첫 성적표 분석: 고등학교의 경우 면담 이틀전인 24일 경 신학기 첫 번째 성적표가 배부됨으로 사전에 자녀의 성적을 분석해 보고 교사와 나눌 내용을 미리 준비하도록 한다. 성적표를 받지 못한 경우 당일 학교 도서관에 가면 성적표 복사 본을 구할 수 있다.
◇질문지 사전 작성:▲자녀의 장단점 ▲학습수준 ▲부모가 모르는 학교생활의 어려움 ▲과제물 작성 ▲자녀에게 적절한 학습방안 ▲표준고사 준비요령과 가정에서 돕는 방법 ▲진급에 맞는 학업수준 ▲보강책 필요 여부 등에 관한 질문이 권장된다.
◇통역서비스 여부: 일부 학교에서는 학교 내 이중언어 학생들을 차출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교회나 봉사단체의 자원봉사 대학생을 한 두 시간 고용하거나 자녀의 형·누나와 함께 동행해도 무방하다.
◇상담교사 면담: 학생에 대한 모든 기록을 바탕으로 수업 배정, 진급, 졸업 여부 등을 관리하는 상담교사는 면담 기간 중 반드시 만나봐야 한다.
◇면담시간 분배 요령: 초등학교의 경우 시간을 미리 정해 면담을 하기 때문에 담임선생님만 만나도 무방하다. 중·고등학교는 사전에 시간약속 없이 면담을 하기 때문에 상담교사와 만나 자녀의 성적과 관련한 전체적인 설명을 듣고 난 후 주간 배정시간이 높은 주요 학과목 순서나 낮은 점수를 받은 학과목 순서대로 교사를 만나도록 시간을 배정한다.
브라이언트 고등학교의 조윤숙 교사는 "자녀교육 때문에 이민을 왔다는 많은 한인학부모들이 오히려 삶에 쫓기고 언어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면담기간에 불참하는 비율이 높다"며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높여야 미국교육에서 한인들의 힘을 발휘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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