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이민국(INS)이 98회계연도 한해에 미국에서 적발한 추방 대상 한국인은 345명으로 집계됐다.
INS 98회계연도(1997년 10월-1998년 9월) 연례종합보고서에 따르면 동기간 적발된 추방대상 외국인은 총 167만9,439명이었으며 그중 한국인 345명이 포함돼 있다.
적발된 한국인을 미국 입국 신분별로 분류할 경우 이민자가 1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방문자가 116명, 취업자가 17명, 유학생이 16명, 승무원 2명, 무비자 여행자가 1명이다.
또 멕시코와 캐나다 국경에서 54명, 그 외 입국소에서 20명 등 밀입국을 시도한 한국인 64명도 추방 대상자 적발 집계에 포함돼 있다.
지역별로는 멕시코, 쿠바, 카나다 등 북미 지역이 전체의 98.95%인 166만1,816명을 기록했으며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이 6,793명, 남미 지역이 5,201명, 유럽이 3,211명, 그리고 오시아나 지역이 216명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지역의 경우 1,145명으로 중국인이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741명), 필리핀(655명), 인도(594명), 파키스탄(451명)에 이어 한국인이 6위를 차지했다.
추방 대상자가 가장 많이 적발된 출신국가는 전체의 96.12%인 멕시코였으며 49명으로 일본 출신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INS는 동기간 53명의 범죄자를 비롯해 총 180명의 한인을 미국에서 추방시켰다.
한편 INS는 93년에 44명, 94년에 58명, 95년에 50명, 96년에 79명, 97년에 124명의 한인을 추방해 93년부터 98년 6년간 535명의 한인을 추방했으며 그중 211명(39.43%)을 범죄와 관련, 추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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