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부부 사랑과 자식 사랑을 분별할 줄 모르는 것 같다. 때문에 자칫하면 부부 사이가 금이 가기 쉽다.
아내는 남편이 먼저이고, 남편은 아내가 먼저이고 다음에 자식을 사랑한다면 문제가 없을 일이다. 자식이 먼저일 때 이상하게도 부부 사이에 공간이 생김은 고독을 이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부부 사랑이 먼저일 때 가정은 문제가 없게 된다.
나의 경험도 그랬고 아내가 너무 아이를 남편보다 더 사랑하고 아이를 너무 생각한 나머지 무엇이든 아이 스케줄에 따르다 보니 부부는 자신도 모르게 공간이 생겨서 고독을 감당하지 못하게 됨은 기정사실이다.
나도 젊었을 때 경험과 뼈저리게 체험을 해서 잘 안다.
남편이 아이한테 잘 하면 그렇지만 아이한테 너무 정을 쏟다 보면 부부 정이 멀어진다는 것, 숨겨진 본능이다.
물론 인내와 지성으로 덮어가면서 살아가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부부는 이혼하고 더욱 더 고독을 초래하고 불행한 삶이 된다.
현대인들은 너무 아이들 위주가 되어서 부부 사이가 좀먹어 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때 옛날 어머니들이 어른 앞에서 자기 자식 예쁘다는 표현을 못 했고, ‘못난 부모 자기 자식 자랑한다’는 속담이 생각난다.
우리들은 고독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고독을 즐길 때 행복이 우리들에게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흠뻑 빠져있을 때 부부의 사랑을 잃어버리지 말고 부부 사랑에 흠뻑 빠져서 아이들이 기뻐하고 안정감을 주어서 정신적으로 건강한 아이와 건강한 부부생활이 되는 현대인이 되기를 기원한다.
옛날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손주를 너무 귀여워하다 보니 애가 할아버지 버릇없이 수염을 잡고 늘어진다 하더니 현대인들은 옛날 할아버지 때보다 더 애한테 정을 쏟아 지나치게 아이에게 정을 쏟아 버릇 없이 가르치다가 가정까지 깨지고 부부 사이가 이혼까지 이르른다면 이는 분명 잘못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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