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식품협회(회장 이건우)가 한국상품의 미국 진출 첨병 역할을 하게 됐다. 식품협회는 21일 ‘모국상품구매’ 보고회를 갖고 미 주류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10만 달러 상당의 한국 상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식품협회 모국상품 구매단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충청남도 및 강원도에서 선정해준 우수 중소기업에서 10만2,300달러 상당의 한국 전통차와 전통공예품, 프라이스 건, 고무장갑, 비닐백, 과일 잼 등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협회는 과거의 모국상품 구매단은 시장 조사만 하고 실질 구매는 없었으나 이번 구매단은 미 시장진출의 승산이 충분히 있다는 판단 하에 물품을 구입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모국상품구매의 최우선 목표는 회원들의 실질적인 이익에 있다며 이번 구입상품을 원가에 제공, 회원들이 이윤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협회는 이어 이번 상품의 반응이 좋으면 회원이 필요한 물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서 구매 품목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또 한국제품의 품질이 향상되고 가격 경쟁력이 있었으나 포장술이 미흡해 이에 대한 조언을 했으며 한국회사들은 이를 받아들여 미 시장 수출품에 대한 포장을 개선하기로 했다.
식품협회 이건우 회장은 "주류시장 최전선에서 판매해온 식품협회의 경험을 토대로 성공할 수 있는 제품만 우선적으로 구매했다"고 밝히고 "첫 구매라 많은 액수의 물품을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판매실적 여부에 따라 구매량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국상품 구매단에는 한국 KBS 등의 주요언론에서도 관심을 갖고 집중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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