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관저에서 죄수들이 성행위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교도국장의 목이 날아갔다. 문제를 일으킨 죄수의 신원은 낸시 멀위와 인토인 프레이저. 주지사 관저의 임시숙소에 기거하며 허드렛일을 도와주던 이들은 현장감독차 파견된 간수들의 승인하에 관계를 가졌다. 간수인 프레디 프리스터(49)는 이들의 합방요청을 승인, 자리를 비켜준 것으로 확인됐다.
프리스터와 그의 동료직원인 더몬트 길버트(22)는 이들외에 미셀 마시아스와 토드 존슨이라는 또다른 남녀 죄수의 정사현장을 목격하고도 이를 눈감아준 혐의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길버트는 여죄수 마시아스가 임신사실을 털어놓자 "표백제를 마셔보라"며 낙태방법까지 알려준 것으로 밝혀졌다.
자신의 관저에서 죄수들이 성행위를 가졌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짐 호지스 주지사는 "우리 가족의 거처가 더럽혀졌다"며 노발대발했고 보고를 접한지 하룻만인 12일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교도행정을 책임진 교도국장을 전격해임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당국은 지난 94년 두 아들을 수장, 살해한 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수잔 스미스가 최소한 2명의 교도관들과 수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드러난 이래 수인들과 간수들이 연루된 성행위를 집중조사중이며 이미 13명 이상의 교도관들이 옷을 벗었다.
한편 ‘사고’을 친 죄수 멀위와 프레이저는 "주지사의 침대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주지사 가족들에게 현장을 들키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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