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김희선(24)이 마련한 ‘아주 특별한 선물 바자회’에 핑클 등 수 많은 스타들이 동참을 선언했다.
김희선이 입었던 옷 400 벌로 일간스포츠가 마련한 불우 이웃돕기 자선 바자회 일정이 확정됐으며, 여기에 핑클 유승준 임창정 홍경민 주영훈 등의 스타들이 동참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희선의 아주 특별한 선물>이란 이름으로 진행될 바자회는 오는 16∼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백화점 지하 분수대 트레비 광장에서 백화점 개장 시간동안 펼쳐지며, 이틀 동안 김희선이 행사 장소에서 팬들에게 감사 사인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바자회 규모는 맨 처음 계획보다 훨씬 커졌다. 김희선이 평상복, 드라마?무대 의상 등 옷 400벌 외에 액세서리까지 추가로 내놓았고, 핑클 유승준 임창정 홍경민 주영훈 박수홍 등 다른 스타들이 김희선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옷 또는 소장품을 내놓았다.
또한 김희선에게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톱 디자이너 앙드레김도 자신이 직접 디자인, 제작한 의상 7벌을 내놓았다. 김희선이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여성 의류업체 신원 에벤에셀에서도 많은 양의 옷을 협찬했다.
판매 방식은 두 가지다. 스타 의상과 액세서리는 현장 바자회에서 판매되며, 앙드레김의 작품은 인터넷 사이트 옥션(www.auction.co.kr)에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경매된다.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정부가 지정한 불우 이웃돕기 성금 창구인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명예회장 이희호, 회장 김성수 대한성공회 대주교)에 전달, 불우 이웃돕기에 사용키로 했다.
한편 SBS TV에선 모든 과정을 카메라에 담은 뒤 ‘김희선이 팬들과 함께 하는 스키 여행’ ‘김희선 차력에 도전하다’ ‘쉘위 댄스 앤 토크’ ‘김희선의 우리 가락, 민요 배우기’ 등의 코너 등과 함께 묶어 <설날 특집쇼, 김희선의 아주 특별한 선물> 프로그램을 제작키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설 연휴의 첫 날인 23일 밤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1시간 20분 동안 특별 방송된다.
연출을 맡은 김상배 PD는 "김희선의 새로운 모습을 보며 시청자들이 흐뭇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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