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사 인터넷 직매 맞서 한인 여행사 자체 웹사이트 운영
한인 여행사가 인터넷으로 비행기표·호텔·렌터카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자체 웹사이트를 제작, 항공사들의 인터넷 티켓 직매에 맞서고 있다.
시애틀과 타코마 두 곳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타코마 여행사(대표 심상연)는 항공사들의 인터넷 티켓 직매로 존립이 위태롭게 되자「킬러페어 닷컴」(Killerfare.com)이란 자체 웹사이트를 제작, 항공권과 렌터카, 호텔 등의 예약을 받고 있다.
미국 업소들 가운데는 마이크로소프트의‘엑스페디아 닷 컴’(Expedia.com), 야후의‘트래블로시티 닷 컴’(Travelocity.com), 프라이스라인 닷 컴(Priceline.com)등이 이 같은 방법으로 티켓을 예매하고 있다.
이들 웹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도 본인이 직접 가장 싼 가격의 항공권을 선택할 수 있고, 예약확인 및 환불신청도 e-메일을 통해 직접 할 수 있다.
타코마 여행사는 석달간의 시험기간을 거쳐 이달 중순경부터 웹사이트를 가동할 예정인데 심사장은 월드스팬 항공 예약 시스템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프로그래머 6명을 고용, 1년여에 걸쳐 이 웹사이트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심씨는 사용액의 2~3%에 해당하는 환불제도까지 있어 기존의 관광 웹사이트 운영 회사들과 가격 및 시스템 운영 면에서도 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심씨는 각 지역 전화번호부 옐로페이지에 이 웹사이트가 올라 있고 시애틀 P-I지에도 광고를 낼 예정이라며 고객의 반응에 따라 아시아, 유럽 등지의 사무실 개설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웹사이트로 들어가 항공권을 구입하려면 다음과 같은 순서를 밟으면 된다.
1.www.killerfare.com 사이트로 들어간다.
2.출발지와 도착지, 여행 시간대를 입력하면 해당조건에 맞는 항공사들의 티켓 정보가 나온다.
3.그중 2개를 선택, 항공편 번호와 경유지를 참고한다.
4.최종 선택 후 예약 버튼을 누르고 신청자의 회원번호 및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신규 회원은 크레딧 카드 번호, e-메일주소 등 개인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5.e-메일로 답장 받은 예약결과를 프린트한 후 출발당일 공항 내 항공사 카운터에서 항공권으로 바꿔 탑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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