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실시되는 LA시장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이 16일 마감됨에 따라 4년 임기의 차기 LA시장 자리를 향한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
이날까지 등록을 마친 시장후보는 총 24명으로 이중에는 안토니오 비에라이고사 전 주하원의장과 제임스 한 시검사장, 한인타운 일부를 지역구로 갖고 있는 하비어 베세라 연방하원의원 등 한인사회에도 친숙한 정치인들이 포함돼 있다.
또 조엘 왁스 LA시의원과 스티브 소보로프 LA시 공원관리위원장, 캐스린 코넬 가주 재무관 등 주요 정치인들이 대거 출마를 선언, 이번 선거를 앞두고 LA시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간의 치열한 선거전이 벌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8년간 재임해온 리차드 리오단 현 시장은 중임까지만 허용하는 시 규정에 따라 재출마하지 않고 물러나게 된다.
후보들중 지명도와 출신기반 등으로 볼 때 이번 시장선거의 선두 주자격으로 여겨지고 있는 비에라이고사 전 주하원의장과 제임스 한 시검사장 등은 벌써부터 영향력이 막강한 LA지역 노조들의 공식지지를 얻어내기 위한 막후 선거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이 이번 LA시장 선거가 후보 난립 양상을 보임에 따라 오는 4월10일 열리는 예비선거에서는 아무도 과반수 득표를 차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예비선거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 득표자끼리의 본선거가 오는 6월5일 실시된다.
주요 시장 후보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안토니오 비에라이고사(47): UCLA졸업, 전 가주 하원의장
▲조엘 왁스(61): UCLA, 하버드 법대, 현 LA시의원(제2지구)
▲제임스 한(50): 페퍼다인 법대, 현 LA시 검사장
▲스티브 소보로프(52): 애리조나주립대, 현 LA공원관리위원회 위원장
▲하비어 베세라(42): 스탠포드 법대, 현 연방하원의원(제30지구)
▲캐스린 코넬(53): UCLA대학원, 현 가주 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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