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공 해외동포 대통령 표창받은 김병섭·박남표 씨 감회
고령에 유공 해외동포 대통령 표창을 받은 김병섭 전 시애틀 한인회 고문(83)과 박남표 타코마 한인회 고문(77)이 일생일대 가장 큰상을 받고 흐뭇해하고 있다.
지난 11일 시애틀 총영사관에서 열린 표창 전수식에 건강상 참석치 못했던 김 전고문은 “언제 어디서나 한인들의 조국사랑 깨우치기에 노력해왔지만 이 상은 80평생 가장 큰 표창”이라며 뿌듯해 했다.
24년전 시애틀로 이주한 김 전고문은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장, 일천만 이산가족 재회추진위원회 서북미 지부장 등을 지냈으며 삼일절 및 광복절 기념식 때마다 만세삼창을 선창해왔다.
한편, 70년 소장으로 예편한 박고문은 군복무시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3차례 표창을 받았으나 민간인으로서는 이번이 가장 큰 표창이라고 말했다.
박고문은 28년전 이민와 타코마 초대한인회장, 한국전참전기념비 건립사업 한국 측 추진위원장, 한국전 50주년 기념행사위원회 한국 측 위원장등을 역임했다.
박고문은 3년간 모금운동 끝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한국전 참전비에 한글로 ‘잊혀진 전쟁’이라는 비문이 새겨졌을 때가 가장 흐뭇했다고 회고했다.
이들은 각각 시애틀 한인회와 타코마 한인회의 추천에 의해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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