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 교육국에서는 지난 6일 하와이내 각 학교에 SAT 성적결과를 통보했다. 이번 2000년도 SAT에 대한 주전체 성적은 지난해 10월에 발표한바 있고 최우수학교들에 대한 명단도 지난달에 발표됐었다.
주 교육국에서는 읽기평가와 수학평가에서 전체학생의 77%이상이 전국평균을 상회하는 학교들을 ‘최우수 학교’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하와이주는 최근들어 가장 양호한 성적을 이번 2000년 SAT를 통해 보여주었는데 특히 초등학교의 읽기평가와 수학평가에서 전국평균을 상회한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하와이주 학생들의 SAT성적결과를 분석해보면 3학년 학생들의 경우, 99년에 보여준 73%를 상회하는 83%의 학생들이 ‘평균 또는 평균이상’의 성적을 읽기평가에서 받았으며 수학은 75%에서 82%의 학생들이 평균 또는 평균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5학년생들은 읽기평가에서 73%에서 79%로, 산수평가에서는 78%에서 81%의 학생들이 평균 또는 평균이상의 성적을 받는등, 전학년에 걸쳐 대체적으로 성적이 99년평가때보다는 향상된것으로 나타났다.
노엘라니 초등학교의 경우 읽기 부분에서는 전체학생의 48퍼센트가 ‘AA’(평균이상)평가를 받았으며 수학부문에서는 전체학생의 62%가 ‘AA’평가를 받았다.
노엘라니초등학교외에 윌슨초등학교,마노아초등학교,마에마에초등학교도 읽기부문과 수학부문 공히 ‘전국평균 이상’(AA)과 ‘평균점수’(A)의 학생을 합산한 퍼센티지가 95%이상을 기록하는등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는데 이 학교들은 모두 호놀룰루교육구에 속해있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와이파후나 와이켈레,카폴레이초등학교등 호놀룰루 중부나 서북쪽 학교들은 전체적으로 점수가 많이 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학교,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전국평균이상을 기록하는 퍼센티지가 줄어들었는데 공립고등학교의 경우에는 마키키에 소재한 루즈벨트고교와 호놀룰루동부의 칼라니고교,하와이카이의 카이저고교, 그리고 호놀룰루중부의 모아날루아고교,펄시티고교정도가 수학과 읽기부문에서 ‘평균 또는 평균이상’ 학생이 80%를 상회하는 전국평균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을뿐 나머지 학교들은 대부분 거기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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