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 WS 홈필드잇점 걸고 진짜승부 유도방침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매년 7월초에 벌어지는 올스타전에서 승리한 리그에게 월드시리즈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주는 제도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드 실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 안이 현재 검토중임을 확인했으나 오는 7월10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지는 올해 올스타전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변화는 현 시스템하에서 올스타전의 승패가 별다른 의미가 없는 것을 보완하기 위한 것. 현재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가 매년 번갈아가면서 돌아가며 갖는 월드시리즈 홈필드 잇점을 올스타전에서 승리한 리그에게 줌으로써 올스타전의 의미와 승부의 중요성을 높이고 이에 따른 팬들의 관심도 증가시킨다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대한 관계자들의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 3차례 올스타전 감독을 맡은 바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 토니 라루사는 "월드시리즈에서 홈필드 어드밴티지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 올스타전의 중요성을 높혀준다는 점에서 물론 대찬성"이라고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표했다. 그는 또 이 경우 선수부족사태를 막기위해 선수수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월드시리즈는 7전4선승제로 펼쳐지며 홈필드 잇점을 가진 팀이 1,2차전과 6,7차전(필요시)을 홈경기로 갖는다. 지난 15번의 월드시리즈를 살펴보면 홈필드 잇점을 가진 팀이 승리한 케이스가 13번. 이번 제도변경이 확정될 경우 앞으로 올스타전이 단순한 눈요기행사가 아니라 승부자체가 관심을 모으는 흥미로운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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