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많이 그리고 오래 피울수록 결장암으로 사망할 위험도 높아진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암학회의 안 차오 박사는 국립 암 연구소 회보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20년 동안 담배를 피운 사람은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에 비해 결장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40% 높으며 이러한 위험은 담배를 일찍, 많이, 오래 피운 사람일수록 더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차오 박사는 남녀 78만1,351명을 대상으로 14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흡연은 폐암, 구강암, 방광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결장암과도 연관이 있다는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한 연구보고서가 발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차오 박사는 남성 흡연자의 경우 결장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평균 34%, 여성 흡연자는 43% 각각 높았으며 흡연자는 결장암 외에 직장암 사망률도 비흡연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결장암보다는 다소 낮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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