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오른쪽) [로이터]
무결점에 가까운 맹활약이었다. 김민재(30)가 완벽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또 증명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대승을 이끌었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밀레른토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장크트파울리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완벽한 독주체제다. 이번 승리로 뮌헨은 24승 4무 1패 승점 76을 기록하며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64)와 격차를 무려 12점으로 벌렸다. 반면 패배한 장크트파울리는 승점 25로 강등권인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김민재는 완벽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팀 내 최다인 138회의 터치를 기록하며 후방 빌드업을 책임졌다. 패스 성공률은 무려 97%(123/127)에 달했고 걷어내기 4회, 리커버리 7회, 기회 창출 1회, 볼 경합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풋몹'은 이날 출전한 센터백 중 가장 높은 점수인 평점 8.1을 줬다. 더불어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김민재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하며 극찬했다.
원정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니콜라 잭슨이 최전방에 섰고 자말 무시알라, 하파엘 게헤이루, 마이클 올리세가 뒤를 받쳤다.
중원은 요주하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가 구성하고 백포 라인은 톰 비쇼프, 이토 히로키, 김민재, 콘라트 라이머로 구성됐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해리 케인과 루이스 디아스 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오는 16일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대비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뮌헨의 선제골이 터졌다. 라이머의 크로스를 무시알라가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리드를 잡은 뮌헨은 장크트파울리를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쥐었다.
김민재는 최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전반 29분에는 상대 라게의 결정적인 슈팅을 몸을 던져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노이어는 김민재의 머리를 치며 고마움을 표했다.
후반 들어 뮌헨의 화력이 폭발했다. 후반 8분 올리세의 프리킥을 고레츠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작렬했다. 1분 뒤인 후반 9분에는 올리세가 직접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승기를 잡은 뮌헨은 후반 21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잭슨의 오른발 슈팅으로 4-0을 만들었고, 후반 43분 게헤이루가 쐐기골을 넣으며 5-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5골을 추가한 뮌헨은 리그 총 105골을 달성하며 분데스리가의 역사를 새로 썼다. 1971~1972 뮌헨의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101골)을 54년 만에 경신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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