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시즌을 여는 9개대회 웨스트코스트스윙이 지난주 닛산오픈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한인 PGA투어프로 최경주(32)가 스포츠 웹사이트 ESPN.com이 선정한 웨스트코스트스윙의 승자중 한명으로 꼽혀 점차 미 주류언론의 주목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입증했다.
ESPN.com은 이번 미 서해안 9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Winners)과 부진한 성과를 올린 선수들(Losers)을 꼽았는데 ‘위너’ 리스트에 최경주도 포함된 것. 기사는 지난해 루키로서 기복심한 모습을 보였던 최경주가 올해는 첫 5개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을뿐 아니라 투산오픈에서 공동 5위로 생애최고 성적을 올렸다고 코멘트를 달았다.
ESPN이 꼽은 웨스트코스트스윙 넘버1 위너는 데이비스 러브3세.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앰에서 역전우승을 차지했고 다음주 뷰익 인비테이셔널에서 플레이오프 끝에 공동 2위를 차지하는등 4차례 탑10에 오르며 상금랭킹 1위(123만8,400달러)에 올랐다. 이밖에 브래드 팩슨(소니오픈 챔피언), 밥 트웨이, 마크 칼카베키아(피닉스오픈 챔피언), 필 미켈슨(뷰익 인비테이셔널)등이 2∼5위를 차지했고 비록 1승도 건지지 못했으나 5개대회에서 3번 탑10에 오른 타이거 우즈도 7위로 위너그룹에 포함됐다. 부진한 모습을 보인 웨스트코스트스윙의 패자(Losers)로는 4개대회에서 두 번 컷 탈락한 데이빗 듀발이 첫 손 꼽혔고 스캇 호크와 리 잰슨, 퍼-율릭 요한슨, 로리 사바티니등이 기대보다 못했던 선수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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