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주정거장(ISS)에서 사상 첫 승무원 현장 교대가 이뤄진다.
8일 미항공우주국(NASA)은 국제우주정거장 ‘알파’에서 승무원 현장 교대 임무를 수행할 7명의 승무원들을 태운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를 발사한다.
이들 7명 중 러시아의 유리 우사체프, 미국의 짐 보스, 수전 헬름스 등 일명 ‘원정 2진(Expedition Two)’ 3명은 현재 알파에 머물고 있는 ‘원정 1진’ 3명과 임무 교대를 한 뒤 적어도 오는 7월까지 우주정거장에서 생활하게 된다. 현 승무원들은 지난해 11월 알파에 탑승했다.
원정 2진은 5일 "우주정거장 탑승 즉시 전임자들로부터 정보를 넘겨받아 상황을 파악한 뒤 임무 수행에 들어간다"고 밝히고 "7월 이후 아마도 가을이 돼서야 지구로 귀환할 것 같다"고 말했다.
디스커버리호는 승무원들 이외에 각종 생필품, 과학장비, 기구들도 함께 우주정거장까지 운반할 예정이다.
한편 발사 당일 기온이 떠러지면 발사가 연기될 수 있는데 그같은 가능성 약 30%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NASA는 기온이 급강하, 우주왕복선의 연료탱크 외부에 얼어 붙어있던 얼음들이 발사와 함께 떨어져 나가 왕복선을 파손시키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발사가 원만히 이루어지려면 최저 기온이 60도는 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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