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통령 워싱턴 방문
▶ 북미관계등 집중논의
<워싱턴 지사>김대중 대통령이 조지 W 부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6일 오후 워싱턴에 도착, 4박5일간의 방미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동부시간 오후 3시30분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내린 김대중 대통령 부부는 양성철 주미대사와 던 햄 미국무부 의전장 대리의 기내영접을 받고 트랩을 내려와 환영나온 인사들과 악수를 나눈후 곧바로 숙소인 블레어하우스로 옮겨 여장을 풀었다.
강풍을 동반한 추운 날씨속에 진행된 간단한 영접행사에는 미국측에서 토머스 허바드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리, 김 욱 워싱턴 총영사등 한미 관계자들과 워싱턴 한인사회에서 문홍택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김태환 북버지니아 한인회장, 이숙원 수도권메릴랜드 한인회장, 김길남 미주총련회장 등 인사들이 나와 김 대통령 내외를 맞았다.
김대통령은 7일 낮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대북정책, 양국간 통상현안 등을 논의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대북문제와 관련, 94년 체결된 북미간 제네바 합의 이행문제와 국가미사일방어(NMD)계획, 북한의 미사일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될 전망이다.
98년, 99년에 이어 세 번째인 이번 방미는 국빈방문(State Visit)이 아닌 실무방문(Working Visit)으로 정상회담은 특별한 의제없이 진행되며 회담후 오찬을 함께 하며 우의를 다지게 된다. 김대통령은 부시 대통과의 회담을 마친 뒤 저녁에는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이 지역 한인들을 초청,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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