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아내(Naked Wife)’란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가 e메일을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의 맥피 바이러스 연구자들은 이 신종 바이러스는 매우 위험하며 포천이 선정한 500대 일부 기업을 포함, 최소한 25곳의 회사가 침입을 받았다고 밝혔다.
맥피측은 벌거벗은 아내(Naked Wife)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터넷 이용자의 주소록에 있는 모든 e메일 주소에 메일을 발송해 전염시키는 파괴적인 대량 메일 바이러스라고 우려했다. 일단 이 바이러스가 실행되면 이용자의 컴퓨터내에 있는 거의 모든 중요 시스템 파일을 삭제할 수 있다. 이 바이러스는 ‘나의 아내는 결코 이렇게 생기지 않았다 ;-)’라는 메시지가 적힌 e메일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NakedWife.exe’ 첨부파일이 딸려있어 클릭하는 순간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이 바이러스는 테니스 스타 안나 쿠르니코바의 이름을 딴 바이러스처럼 ‘벌거벗은 아내’라는 이름으로 이용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바이러스 퇴치회사 트렌드 마이크로의 데이비드 페리는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없다’며 ‘인터넷 이용자들은 부착 파일을 열어보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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