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은 17%나 ...3년전보다 3배
미국에 오려는 본국인들은 많은데 미국이민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주한 미대사관에 따르면 최근들어 미국 정부에서 한국인에게 비자발급을 거부하는 비율이 10명중 1명꼴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본국 국회사무처 예산정책국이 펴낸 국정감사자료집에 실린 한국인의 미국비자 거부율이 3년전인 100명당 3명꼴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사상최고치다.
이러한 수치는 한미 양국이 전통적인 우호국가인데다 주요 교역국이라는 점을 들면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특히 유학비자 거부율은 17%나 된다.
한인들에 대한 미국의 비자 거부율은 96년 2.9%로 낮아졌다가 97년 3.8%, 98년 5.8%, 99년 10%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관계자들은 이때문에 한국인들의 불법이민이나 밀입국 등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미 연방국무부에서 발급한 한국인에 대한 이민비자 건수는 99회계연도에 총 8,518건이던 것이 2000회계연도에는 6,901건으로 19%가량 감소했는데 미국내 전체 한인수는 계속 늘고 있는 것이 이같은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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