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장후보 프로필
▶ <1>제임스 한 후보
LA시장 예비선거가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4월10일 벌어지는 이번 시장 선거는 6명의 주요 후보들이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어 1만여명에 달하는 LA시의 한인 유권자들의 집결된 표심이 선거의 향방을 좌우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바른 선택을 위해 각 후보들의 배경과 주요 공약, 대 한인사회 공약 등을 차례로 알아본다.
<1>제임스 한LA지역 저명 정치인이었던 케네스 한 전 LA카운티 수퍼바이저의 아들로 정치가문의 토양에서 자라난 제임스 한 후보는 시 재무관을 거쳐 4번 연속 시 검사장에 당선되는 등 LA지역 유권자들에게 친숙해져 있는 인물이다.
제임스 한 후보는 지난 16년간 시 검사장으로 일하면서 LA시의 공공안전 확보에 이룬 업적들을 내세우고 있다. 시 검사장 재임 초기부터 갱 활동 제한령 시행을 통해 갱 범죄 예방에 노력했으며 커뮤니티 치안을 위해 전국 최초로 범죄소굴로 쓰일 수 있는 버려진 빌딩 청소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도 했다. 또 담배회사와 총기회사 대상의 소송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제임스 한 후보는 최근 LA타임스의 여론조사에서 약 24%의 지지율을 획득, 6명의 주요 후보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흑인 커뮤니티의 전폭적 지지와 함께 LA시 전역에서 고른 지지율을 얻고 있어 이번 예비선거에서 무난히 1위 득표를 해 6월에 열리는 본 선거 진출이 유력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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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약제임스 한 후보의 공약은 교육개선과 공공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치안강화를 위해 ▲경관 1,000명 증원을 공약으로 내놓고 있으며 교육 개선책으로는 ▲시정부에 학교 증설을 전담하는 기구 설치 ▲공립학교 애프터스쿨 프로그램 강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 ▲교차로 첨단 신호시스템 설치 ▲MTA 노선 확장 등을 통한 교통난 해소와 ▲신규업소 2년간 세제혜택 ▲시 비즈니스세 인하 등의 경제 활성화 방안도 공약으로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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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공약제임스 한 후보는 많은 한인 인사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시검찰에 한인 보좌관을 두고 한인 범죄 피해자 보조 프로그램을 설치·운영하는 등 한인사회와의 친근감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시장에 당선되면 시정부에 한인 공무원을 늘리고 한인사회에서 시 고위직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스캇 서 LA 사회연합 대표, 그레이스 한 한인회 부이사장, 장성균 평통 부회장 등으로 이뤄진 한인 후원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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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나이: 50세 ▲당적: 민주당 ▲학력: 페퍼다인대(영문학), 페퍼다인 법대 ▲경력: LA시 재무관, LA시 검사장(1985∼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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