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니구엘 하이스쿨 한인학생도 100여명 재학
오렌지카운티내 일리소 비에호에 위치한 니구엘 하이스쿨에 교내총격사건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사건발생일로 예고된 12일 학생들의 집단결석사태가 빚어졌다.
학교당국은 이날 2,800명의 전교생 가운데 500여 명만이 출석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에는 약 100명의 한인을 포함, 238명의 아시안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10일 동료들을 협박한 이 학교의 15세 된 학생을 체포한데 이어 12일에는 미션 비에호 소재 카피스트라노 밸리 하이스쿨의 14세된 1학년 남학생을 역시 협박혐의로 체포했다.
그러나 셰리프국은 이들과 니구엘 하이스쿨 총격소문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니구엘고에 12일 총격사건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은 9일 밤부터 나돌기 시작했다.
"극장에서 경찰관계자의 딸이 친구들에게 말하는 것을 누군가가 들었다는 식"으로 시작된 소문은 니구엘고 재학생 100여명이 "샌디에고 샌타나고교 총격사건 1주일째 되는 날 니구엘고에서 총격사건이 터진다"는 내용의 e메일을 접수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번지기 시작했다.
카운티셰리프국은 "10일 밤부터 24시간 동안 학부모들로부터 소문의 진위를 묻는 학부형들의 전화를 500통 이상 접수했다"고 전하고 샌타나교 총격사건 이후 만약의 사태에 대비, 경관을 배치한 것이 소문의 근거가 된 것같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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