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민족 서로돕기 지구촌 네트웍 조직 역량 하나로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 세계협의회(상임대표 박희만 목사)가 지구촌에 흩어져 사는 한민족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주요 이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한민족 네트웍을 조직한다.
협의회는 이를 위해 오는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 3일간 LA 로텍스 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해외거주 한인들의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구촌 한민족 네트웍’을 조직하고 그 운영방안을 논의한다.
강신권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이 계획은 지구촌을 ▲한국과 북한을 묶은 한반도권 ▲미국과 캐나다가 포함된 북미권 ▲중국권 ▲러시아권 ▲유럽권 ▲호주와 동남아시아를 묶은 오세아니아권 ▲남미권 등 7개 지역으로 나눠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한인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한민족이 공동 대응하게 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 북한 관련 주요 사업계획들이 논의될 예정으로 이중에는 남북 화해를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염소지원, 대북 농업협력사업 추진, 함경북도 지원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두만강 프로젝트’는 북한을 탈출하거나 이미 중국 내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북한인들에게 일명 ‘서바이버 킷’(긴급 구호품이 담겨 있는 1인용 가방) 지원을 확대해 이들이 북한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협의회는 또 올 광복절을 기해 한국의 자전거협회 회원 30명이 15명씩 두 개 그룹으로 나눠 LA와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워싱턴 DC까지 대륙을 횡단하는 ‘북한 동포돕기 평화 대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의 조선족과 러시아의 고려인(카레이스키)들을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볼고그라드(구 스탈린그라드)와 연해주 지역에 5만여명을 수용하는 고려인 정착촌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한국의 서경석 목사, 러시아 고려인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이형근씨, 중국 조선족 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이명숙씨 등 세계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요 인사 6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 집행위원장은 "이번 총회는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결산하고 새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각 지역 대표들이 참여하는 공동선언문 발표도 있게 된다"며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 본부가 앞으로 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확정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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