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장후보 프로필
▶ <3>하비어 베세라 후보
LA한인타운 일부를 포함하는 연방하원 제30지구의 현역의원으로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하비어 베세라 후보는 지적이고 깨끗한 이미지와 근면한 의정활동으로 초선 때부터 연방하원내 노른자위인 세입세출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는 등 워싱턴 정가에서 인정을 받아온 정치인이다.
멕시코 이민 2세로 완벽한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베세라 후보는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지지를 바탕으로 정계에 입문, 히스패닉 코커스 의장 등을 맡으며 이민자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벌여왔다. 그는 연방하원 30지구에서 연거푸 4선에 성공하는 등 튼튼한 지역구 기반을 갖고 있으며 이번 시장 선거에서도 이같은 지역구 기반을 십분 활용하는 선거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최근 LA타임스 여론조사에서 전체 지지율 10%로 타 후보들과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히스패닉의 지지율이 특히 높았다.
■
주요 공약이번 시장선거에서 베세라 후보는 지역 주민과 커뮤니티를 우선한다는 모토 아래 작은 일에서부터 시정을 챙겨가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학교 건물 및 교내 컴퓨터 증설 등 교육시설 개선 ▲업주들을 위한 ‘원스탑 서비스’ 실시 등을 통한 스몰 비즈니스 활성화 ▲민원부서를 하루 12시간 오픈하는 등 시정부 공공 서비스 개선 ▲경찰과 민간의 협력 시스템을 통한 안전한 거리 만들기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
한인사회 공약베세라 후보는 자신의 하원 사무실에 줄곧 한인 보좌관을 두고 있으며 미주내 실향민들의 북한 이산가족 상봉에 미국 정부의 관심을 촉구하는 의회 결의안 상정을 추진하는 등 한인사회의 이슈에 특별히 관심을 보여왔다. 한미 의원교환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한 그는 또 김대중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 한국 정관계 인사들과 친분도 내세우고 있다. 시장에 당선되면 한인타운에서 정기적으로 타운 미팅을 하고 LA국제공항에 한인사회 상징물을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스테판 하씨 등 일부 한인 민주당 인사들과 이산가족 상봉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임혜빈씨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
약력▲나이: 43세 ▲당적: 민주당 ▲학력: 스탠포드대(경제학), 스탠포드 법대 ▲경력: 주 검사, 주 하원의원, 연방하원의원(1993년∼현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