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하오 84분 동안 경찰추격을 받으며 절도차량으로 오렌지카운티를 누볐던 애나하임의 부부가 캘리포니아 고속 순찰대원 한 명에게 부상을 입힌 후 애나하임 경찰서 앞에서 체포됐다.
사건은 이날 3시38분 절도차량인 캐딜락이 라하브라의 하버 블러버드를 달리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경찰이 문제 차량을 정지시키려 하면서 시작되었다.
애나하임 주민인 타일러 올리프(39)는 경찰의 정지명령을 무시하고 이 때부터 라하브라, 브레아, 플라센티아, 샌타애나, 어바인, 파운틴밸리, 가든그로브, 애나하임 그리고 코스타메사 프리웨이와 리버사이드 프리웨이를 시속 70마일로 넘나들었다. 한때 캘리포니아 고속 순찰대 차량과 부딪쳐 잠시 정지했었으나 고속 순찰대원이 차 문을 열자 후진, 차 문으로 대원을 넘어뜨리고 다시 질주를 시작했다.
결국 5시2분 애나하임 경찰서 앞에 차를 세우고 저항 없이 체포되었는데 올리프는 도주중 KCBS 기자와 고속순찰대 수퍼바이저에게 셀룰러폰으로 전화를 하기도 했으며 특히 KCBS 기자에게는 감옥에 들어가면 갱들이 자신을 죽일 것 같아 정지명령을 따르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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