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미소니언 박물관, 영국인으로부터
▶ 자금 2,000만달러는 한 재단이 기부
국보급 문화재인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의 전신크기 초상화가 라스베가스에 있는 한 재단의 도움으로 미국에 남을 수 있게 됐다.
초상화 구입비용을 기부한 곳은 도널드 레이놀즈 재단. 이 재단은 이 초상화를 소장하고 있는 스미소니언 협회에 3,000만달러를 기부하기로 했으며 스미소니언 협회는 영국인 소유주 해리 댈메니 경으로부터 이 그림을 2,000만달러에 매입할 예정이다. 나머지 기부금중 400만달러는 미 초상화 박물관내 워싱턴 초상화 전시공간 마련을 위해, 나머지 600만달러는 이 박물관이 보수공사를 벌이는 3년간 미국 순회 전시를 실시하는 한편 초상화 관련 교육교재를 만드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앞서 한 영국 총리의 증손자로 초상화 소유주인 33세의 댈메니 경은 1796년 길버트 스튜어트가 그린 실물크기의 이 초상화를 최소 2,000만 달러에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스미소니언측에 내달 1일까지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다른 곳에 매각하겠다고 위협했었다.
13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도널드 레이놀즈 재단은 1993년 사망한 언론재벌 레이놀즈가 1954년 설립했다. 필라델피아의 신문팔이 소년에서 사망 당시 라스베가스 저널 등 52개의 신문을 소유한 언론계의 대부로 성장한 레이놀즈는 대부분의 재산을 이 재단을 만드는데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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