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팔없이 태어났지만 두발로 글 쓰고 식사도, 칫솔질도 척척 해내는 올해 11세된 한 흑인소녀가 14일 ‘인체공학적’ 두 팔로 엄마를 생전 처음 포옹하는 감격을 맛보았다.
다이어먼드 엑셀이란 이름의 이 소녀는 이날 인체공학을 이용한 첨단 전자 의수 작동 시범중 엄마를 껴안은 것. 소녀는 자신의 후원자들과 언론기관을 위한 이 시범을 마친후 의수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게 됐는데, 후원자들은 7만달러나 하는 이 의수를 이 소녀가 사서 쓸 수 있게끔 약 6만달러를 모금해 주었다.
이 의수의 양팔은 3개의 관절부위를 여닫는 모터를 장착하고 있으며, 모터는 근육이 땡겨질 때 두뇌에서 발생하는 신호에 의해 작동된다.
엑셀양 엄마는 "딸애가 의수로 날 껴안았을 때의 느낌을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며 크게 감격해했다.
이 의수는 이반 에거라는 올해 33세의 한 과학자가 인공기관전문가 유진 실바와 함께 개발해낸 것. 에거는 이미 대학재학시절 이 디자인을 첫 개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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