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유도협회장 “김용길 추종자...체육회 명칭 임의 변경”
장기간의 우여곡절끝에 통합됐던 재미 대한 체육회가 다시 내부 분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성덕 재미 대한 시카고 체육회장에대해 정재표 미중서부 유도협회장이 정회장 자격문제를 거론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정 유도협회장이 제기한 정성덕 시카고 체육회장의 문제점은
①12대 체육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한다는 공문을 발표했으나 당일날 13대로 날조변경 했다.
②미중서부 시카고 한인 체육회라는 공식 명칭을 무시하고 이사회의 승인없는 재미대한 시카고 체육회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③법원 명령문(2000년 7월10일부)에 따라 김용길씨가 임명한 사람은 인정될수 없다(정 유도협회장은 정 체육회장을 김용길씨의 추종자라고 주장했다)
④리틀엔젤스 시카고 공연 관련, 미주체전 기금 마련을 이사회 승인없이 단독 시행한점등이다. 정 유도협회장은 “김용길씨와 관련, 재미 대한 체육회 회장 자격시비에 휘말려 협회가 양분되는 등 지난 4년간 내부진통을 겪은 후 2000년 12월 6일 캘리포니아 주 상급법원으로부터 김씨는 재미 대한 체육회 명의로된 일체명칭 사용 및 관련금지 판결을 받은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성덕체육회장은 ①1999년 12월 당시 이사회에 참석한 임원들중 정씨만이 후보자였고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됐다.
②이·취임식에서 당일날 13대로 갑작스레 바뀐 이유는 당시 양분된 재미대한 시카고 체육회(당시회장 박응문씨)와 미중서부 시카고 한인 체육회(당시회장 이종훈씨)가 통합되면서 두 회장을 인정하기위해 신화준 시카고 체육회 고문과 당시 재미 대한 시카고 체육회장 김용길씨에게 통보후 13대로 합의가 됐다.
③본인은 정식절차를 걸쳐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김용길씨에게 이를 통보를 했을 뿐이지 김씨를 따르는 추종자가 아니다.
④미주체전 기금마련문제는 시간적 여유도 없었고 시카고 지회 임원진의 통과아래 결정된 사안이며 지출문제가 아닌 기금마련문제여서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정 체육회장은 ‘재미 대한 시카고 체육회’라는 명칭을 사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의 불찰”이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조윤정기자 yun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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