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커피와 샌드위치등 간단한 메뉴의 셀프 서비스로 밤에는 칵테일과 정식 디너 메뉴의 풀 서비스로 변신하는 이색적인 카페겸 레스토랑 ‘코씨’(cosi: 3201N. Clark St)는 클래식톤의 색깔로 내부가 디자인돼 현대적이면서 아늑한 느낌이 든다.
아침식사로는 크림치즈와 달콤한 크림 버터를 얹은 ‘베이글(Bagle)’이나 ‘베이크 머핀(Muffin)’ 과 신선한 과일, 커피까지 더하면 완벽하다.
샌드위치의 맛은 빵의 종류로 결정된다. 직접 그 자리에서 빗어 벽돌오픈(brick oven)에 구어 만든 코씨빵의 맛은 부드러우면서 담백하다. 원하는 주재료(버팔로 치킨, 그릴 치킨, 터키등)에 직접만든 소스들이 가미돼 만들어지는 샌드위치가 그만이다. 점심식사로 11가지의 샌드위치 세트가 마련돼 있어 식성대로 주문할 수있으며 특히 ‘그릴치킨 샌드위치’(사진)가 먹음직스럽다.
식당안 모퉁이에는 자그마한 바가 마련돼 있어 오후5시 이후에는 카페가 식당으로 변신, 각종 술과 함께 저녁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저녁식사 메뉴도각종 샌드위치와 샐러드지만 크기가 커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가격은 10달러 안팎.
코씨는 지난해 9월 다운타운 미시간 에비뉴(116S. Michigan Ave) 본점을 시작으로 현재 3개의 지점(57E. Grand Ave, 230W. Washington St, 3201N. Clark St)이 개업됐고 10달러이상 주문시 배달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773-296-4880.
조윤정기자 yunjung@koreati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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