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길먼고교 12학년에 재학중인 홍상석(미국명 조셉 홍)군이 미 동부지역 오케스트라(All Eastern Orchestra)의 악장(樂長)으로 선발돼, 한인학생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홍군은 지난 4일 펜실배니아 피츠버그 하인즈 홀에서 열린 미 동부지역 오케스트라 경연 대회에서 500명의 학생 가운데 최고점수를 받아 악장에 뽑
힌 것.
올 이스턴 오케스트라 경연대회는 미국의 동부 12개주와 유럽의 고교생을 대상으로 매 2년마다 열리며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등 각 악기별로 주
(州)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참가, 기량을 겨루는 연주대회다.
홍군은 바이얼린 연주자로 메릴랜드주 올 스테이트 오케스트라 악장, 피바디 음대 악장을 겸하고 있으며 지난 달 말에는 워싱턴D.C 내셔날 챔버 오케스트라의 기금 마련 자선공연에 초청을 받아 솔로이스트로 협연하기도 했다.
홍군은 어머니 정화씨(피아노), 형 상훈(하버드대 1, 첼로)군과 함께 트리오로 6년째 볼티모어 인근 브라잇 우드 양로원등 네곳에서 위문 연주를
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홍군은 PSAT, SAT, SAT II 등에서 만점을 받아 올 가을 하버드대학에 조기입학 허가를 받은 수재. 또 그는 길먼고교 총학생회 총무, 학교 클럽인 모델UN 대표, 수영, 수구, 테니스팀의 학교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장래 경제학을 전공하고 싶어하는 홍군은 홍종화(존스 합킨스 의대 정신과)교수와 정화씨의 2남중 차남으로 형 상훈(미국명 대니얼 홍)군 역시 지
난해 전국 칼리지 보드가 각 주에서 최우수 남녀 학생 1명씩을 선정하는 ‘AP State Scholar’에 뽑힌 수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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