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발표된 2000년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라우던 카운티를 비롯한 북버지니아 지역에 젊은부부 가정이 다수 유입, 18세 미만 청소년 및 아동들의 인구가 이 지역 전인구의 3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과 아동의 인구가 전 인구의 30%가 넘는 지역으로는 라우던, 프린스 윌리엄, 스테포드, 스포트실바니아 카운티와 매나사스시, 매나사스파크로 알려졌다.

80년대에는 주요 북버지니아 카운티에서 청소년 인구의 감소가 확연했지만 90년대에 들어와서부터 청소년 및 아동인구의 급증으로 다른지역에서 흔히 문제가 되는 노인복지시설의 건축보다는 학교신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향후 5년간 20여개의 학교가 신축될 예정이다.

이같은 인구증가는 건설 경기 붐과 더불어 일어나는 것으로 덜레스 타운 몰과 연결되는 도로주변에 새롭게 건축되고 있는 아파트 가구수만도 400여개에 달하는 실정이다.

또한 라우던 카운티내 집값도 큰 폭으로 오르는 추세로 1년반 전 25만달러였던 2,400 평방피트 집의 요즘 시세는 35만달러 선으로 10만달러이상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