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심노인상조회 징계회 신설, 채순구씨 제명 거론할 듯
일심 노인상조회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구성하고 노인회에 해를 끼치는 등 회원으로서 자격이 의심되는 사람을 징계하기로 하고 조만간 채순구 전 회장에 대한 문제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으로 보인다.
회장을 맡은 최영건 자문회원은 "다음주쯤 9명으로 구성된 징계위원회를 열어 채 전회장의 재무사고와 공금유용 의혹 등의 책임을 물어 제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채 전회장의 형사고발 문제는 현재 가든그로브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어 그 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습위원장도 겸임하고 있는 최 징계위원장은 재무사고 해결을 위해 회원 서명운동을 전개해 35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채순구 전 회장은 부인과 함께 새로 자동차를 구입, 그 자금의 출처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아들이 낡은 차를 바꾸어 새 차를 사준 것은 사실이며 얼마 전에 경찰서에서 불러 다녀온 적이 있다"며 징계 문제와 관련 "칼자루 쥔 사람이 알아서 할 일이며 제명돼도 할 수 없는 일 아니냐"라고 답변했다.
노인상조회 재무사고는 지난해 야반 도주한 ‘세로나 관광’ 대표 김정씨가 상조회 재무를 맡으면서 야기됐으며 상조회 기금 등 5만달러가 증발돼 상조회가 분란을 겪었다.
당시 회장인 채씨는 지난해 10월 임시총회에서 재무사고로 증발된 5만달러를 임기 안에 보충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으나 그 공약이 지켜지지 않았다.
정일랑 일심 노인상조회장은 채 전 회장 징계에 대해서 "수습위원회와 법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며 "상조회는 근검, 절약 정신으로 상조회비와 일반회계 기금이 늘어나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상조회는 일심 상조회에서 일심 노인상조회를 이름을 바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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